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인천 송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뿐 아니라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송도 시대를 연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송도에 자리를 잡고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7월 송도에 제1공장을 짓고 이듬해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로슈 등과 계약을 맺으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5년에는 제2공장, 2017년 제3공장, 2022년 제4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 4월 제5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캐파는 총 78만4000리터로, 글로벌 위탁생산(CMO) 1위 기업인 론자의 약 63만리터를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8공장까지 건설을 마치고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그룹에서 백신과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기자본 약 1조6013억원(신규 시설투자 공시일인 2023년 2월 기준)의 20%에 달하는 3257억원(토지비용 419억원, 건설비용 2838억원)을 투입해 송도에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 센터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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