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송이실업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7년도 | 지원사업명 |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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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 2016.07.15 ~ 2016.10.15 | 과제명 |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사업 |

송이의 귀한 향기를 품은 글로벌 섬유산업의 리더
㈜송이실업
1991년 송이실업은 당시 자카드 원단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 트렌드를 감지하고 자카드 제직기를 들여와 사업을 시작했다. 대구에 자리한 만큼 팔공산에서 자라는 송이의 향을 모티브로 귀한 향기를 듬뿍 품고 모든 사람의 오감을 즐겁게 하고 유익하게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자는 이념 아래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합섬-천연섬유를 망라한 교직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용 의류제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헬스 케어, 자동차부품, 태양전지 관련 산업용 섬유를 연구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섬유를 전공한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연구소와 생산 현장까지도 섬유를 전공한 우수한 인재를 갖춘 송이실업은 ‘생각하는 모든 것은 현실로 가능하다’는 각오로 오늘도 최고의 제품 생산과 새로운 신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큐어디스크의 문서중앙화를 통해
안정적인 작업 시스템 구축
2010년 출시된이 제품은 각 팀원들의 PC에 서버와 연결된 보안용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생성, PC 내의 중요파일을 이곳에 이동시켜 무단으로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그러면서도 이용자는 마치 PC 내의 드라이브를 쓰는 것처럼 손쉽게 보안 파일의 편집 및 열람이 가능하며, 여러 팀원이 협업해 문서를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히 말해 문서중앙화 시스템이다. 사내 PC에 담긴 문서를 외부로 유출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팀원끼리 문서 공유나 협업은 편하게 할 수 있게 한다.
정보 유출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안정감을 바탕으로 도약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종속적인 문서 보안과 달리 프로세스 기준, 혹은 파일 확장자 기준의 보안 정책을 적용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버전이 바뀌어도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없다. 기술정보유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보화 사업의 특성상 매출 증대 등의 성과가 파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의 보안이 강화되어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섬유 기술 개발에 직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에서 자유로워지고부담감을 떨친 만큼 연구 개발의 능률이 오르는 결과로 나타났다. 송이실업의 사례는 비슷한 업종의 주변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미 여러 공공기관과 군부대, 대기업들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시스템임에 틀림이 없지만 그러하기에 오히려 중소기업은 접근이 쉽지 않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인지도 측면에서도 그 문턱이 높을 수밖에 없기에 중기부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스트소프트와 같이 확실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메리트이다. 윤 연구원은 중기부에서 실시하는 사업과제의 일환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손황 대표이사
개인 정보 유출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등 중요한 개인 정보는 물론 숙박업체 투숙 기록까지 탈취되기에 이르자 해당 업체가 피해자들에게 인당 최대 3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법정 손해배상제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개인 정보 유출의 문제만이 아니다. 기술의 보호 없이는 기업의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기술 유출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핵심 정보에 대한 관리에는 어려움이 많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이라면 이와 같은 정보 유출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송이실업은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지원한 기술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잠재력
송이실업은 매출액이 2016년 51억 원이고, 수출액은 2014년 13억 원, 2015년 14억 원, 2016년 11억 원이다. 중국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016년 경기악화와 사드배치 등의 사회적 문제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매년 3~5명의 신규직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여 회가 넘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참관을 통하여 글로벌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읽고 바이어의 생각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High Quality 화섬제품을 포함한 교직제품 및 친환경제품에서부터 신소재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웨어러블 태양전지 기판은 전 세계에서 송이실업만이 제작 가능하며 전용 제직기도 개발 중에 있어 앞으로 그 발전이 무한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송이실업의 독자적 기술인 3D 입체 직물 제직 기술을 바탕으로 욕창방지 직물, 통기성 직물 등의 의료용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이실업은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잠재력이 더욱 큰 중소기업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중기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 많이 있다.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진입장벽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기업과 정부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중소기업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