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엔아이디에스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7년도 | 지원사업명 |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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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 2014.12.18 ~ 2015.12.17 | 과제명 | Amphenol Changzhou Connector System Co Ltd |
혁신적인 센서 기술로 삶을 변화시키다
㈜엔아이디에스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중 언제든지 날아오는 악화된 환경의 변화만큼 소비자 역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공기청정기는 가정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엔아이디에스는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미세먼지 센서의 원천기술을 2005년 세계 최초로 보유한 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2005년 세계 최초로 먼지 센서 특허를 출원했을 정도로 센서 분야의 일인자로 통하는 황학인 대표는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공학박사다. S전자에서 근무할 때 개발은 했으나 판매에 성공하지 못했던 제품을 해외 수출과 세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자력으로 해보고 싶어 창업에 뛰어든 그는 녹록치 않은 현실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 작은 사무실 공간에서 단 3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했지만 센서 기술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엔아이디에스는 2016년에는 직원이 19명으로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하며 10여 곳에 불과한 전세계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보였다. 황학인 대표는 “엔아이디에스는 New, Innovation, Development, Sensor에서 따온 약자로 새로움과 혁신, 개발, 센서를 뜻합니다. 이 네 가지가 회사가 추구하는 모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먼지 센서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엔아이디에스는 센서 하나로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먼지 센서, 가스 센서, 센서를 이용한 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엔아이디에스는 지난 2013년에 출시한 먼지센서 01A가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디지털 먼지 센서 개발 성공
“2005년 당시만 해도 황사나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없었죠. 세계 최초로 특허 출원한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었고 언젠간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버텨낼 힘이 있느냐는 것이죠. 2013년에 특허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제품 양산에 필요한
생산 기술에 난관을 겪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자 황학인 대표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중국에 영업망을 갖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당시 신제품을 개발해 기술 차별화를 해야 하는데 회사 자체 자금으로는 어려운 상황이었고, 제품기술과 생산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투자돼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어요.” 이처럼 회사가 위태로운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중소벤처기업부 상용화기술개발사업 덕분이었다. “지원 기준이 해외 수출유망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죠. 산학협력이나 정보화 지원이 아닌 우리 회사는 실제 제품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과제를 찾고 있는 중이었고, 상용화 지원사업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우리 회사가 찾는 맞춤형 지원사업이었어요.” 지원사업은 매우 실효적이고 정확한 지원이 이뤄져 ㈜엔아이디에스는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력난과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버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나 공공기관과 협업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고,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사전 준비를 해서 많이 알아보고 회사에 꼭 필요한 부분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황학인 대표이사
예전에는 1년 중 특정 계절에만 잠깐 황사가 찾아왔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중 언제든지 날아오는 악화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환경의 변화만큼 소비자 역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공기청정기는 가정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엔아이디에스(NIDS)는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미세먼지 센서의 원천기술을 2005년 세계 최초로 보유한 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상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엔아이디에스는 상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미세먼지 센서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먼지 센서를 자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으며, 수출을 재개하는 동기를 부여했다. 2015년 10월에 계약을 체결한 영국 다이슨(Dyson)의 수주량이 급증했으며, 중국에서도 일본 회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다이슨)로 판매되며 중국시장 점유율은 약 15% 정도에 이른다. 세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엔아이디에스는 신에이와 샤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내년에는 신에이 시장을 대체할 계획이다. 2015년 10.5억이던 매출이 2016년 42.3억으로 늘었다. 2016년 19명, 2017년 23명 증가하며 개발자도 지속적으로 충원했다. “사업을 속도감 있고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개발 인력 충원 필요성도 늘어났습니다.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도 10명 수준까지 늘릴 것입니다.” ㈜엔아이디에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중국에 지사와 생산기지를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시장 선점을 목표로 부가가치 높은 신제품을 개발해 B2C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Smart Sensor 기술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투자와 헬스케어 센서와 대기 기상 관측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3년 이내 주식 상장을 목표로 매년 매출액 200%의 성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95%를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는 ㈜엔아이디에스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기술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