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오믹시스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8년도 | 지원사업명 |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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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 2015. 3~2017. 2 | 과제명 | 저비용 고효율 자동화 파종이 가능한 종자가공 기술 개발 |

삭막한 도시 생활 속 여유를 찾던 평범한 30대 직장인 김미생씨. 집 베란다에서 토 마토를 심어보려 했지만 식물의 씨앗을 사기도 어려웠거니와 인터넷으로 주문한 씨 앗은 한 팩에 100개 이상이 들어있어 수십 개를 버려야 되는 상황. 게다가 화분에 심은 씨앗이 제대로 싹트기도 전에 비실비실 죽어버리자 김 씨의 허탈함은 더욱 커 졌는데, 그 때 회사 선배가 한 개씩 개별 포장되어 심기 편한 오믹시스의 스티커씨 앗 ‘씨드모’를 소개해줬다. 씨앗과 씨앗에 필요한 영양분이 동전보다 작은 크기로 함 께 포장된 ‘씨드모’는 흙 위에 올려두고 물만 주면 쉽게 싹이 나와 김 씨 역시 실패 확률 제로. 곧 푸르게 피어날 유기농 루꼴라 잎과 방울토마토로 집에서 피자를 만들 생각에 벌써 김 씨도 설렌다.


‘종자패키징기술’은 무엇이며, 기술 배경은?
종자패키징기술은 (주)오믹시스의 특허 기술로, 하나 의 씨앗과 씨앗이 싹 트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함께 처리 해 스티커처럼 만든 것이다. 다품종 소량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로서, 초기 육묘 생산에 매우 효과적이고 파 종 자동화도 가능하다. 육묘실 없이 재배실만 필요해 경 비,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며 수확률도 높다. 또한 유통 및 보관도 편리하고 대형 육묘장에서부터 일반 소 비자들까지 사용의 폭이 넓다. 창업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근무했는데 채소 등 과 같은 화훼종자는 매우 크기가 작아서 직접 파종 후 식 물에서 DNA를 추출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식물 재 배가 쉽지 않았음을 깨달았고 누구나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 이 종자패키징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해결 방안은?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이 잘 성장하는지 여러가지 조건 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배추는 봄, 가을이 파종시기라 1년에 두 번 밖에 실험을 할 수 없다. 그렇 게 1년이 가고 그 결과를 통해 유전자 분석을 하면 다시 1년이 지난다. 제품 개발이나 매출 과정에서 빨리 눈에 보이는 결과 값을 얻을 수 없고 그래서 제조업이 투자사 들이 꺼려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 과제 수행을 통해 수출용 제품을 완벽히 테스트했던 덕분에 해외 클 라이언트를 많이 만나게 되었고 잠재 수요, 기업, 국가 등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후속 투자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고 회사가 가진 유전체 분석 기 술이 우리나라 종자 육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는 선순 환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씨드모 개발 후 농업용을 메인으로 도시 농업, 교육 시장에도 함께 판매를 생각했었다. 그런데 학교는 공공성을 지니니 조달시장을 통해 공급을 해야 하고 이 를 위해서는 유통 코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기부 가 다루는 코드들은 공산품, 전자제품 등과 같은 것들이 라 우리 제품의 성능 검사를 해 줄 곳이 없었고, 농림축 산식품부에 문의해 보니 씨드모가 종자이긴 하나 농민 들이 주로 쓰는 제품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아 결국 조달 시장엔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해외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해외는 검역만 하면 큰 문제가 없기에 2012 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신규설치사 업을 지원받고, 2015년에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 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과제 수행 후 2017년 하반기부 터 소규모 수출시작을 시작했고 독일 코누코 이지가드 닝 5,000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석사이상 전문 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 다. 현재 오믹시스의 핵심 인력 10명은 내일채움공제 제 도를 진행하고 있다.

(주)오믹시스의 대표적인 제품의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타 경쟁사와 차별화 된 (주)오믹시스만의
강점은.
(주)오믹시스의 향후 계획은?
[ (주)오믹시스의 회사철학 ]
우리의 핵심 기술인 바이오 기술과 최근 인수한 종 자 회사, 그리고 카이스트와 합작해서 설립한 식물 공장회사 등을 통해 종자의 개발에서부터 유통까지 오믹시스를 통해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오믹시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데, 글로벌 최고의 기업으로서 혁신적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농생명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나아가 고자 한다.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 투자자, 그리고 지역과 국가에 행복 및 이익창출이 공유될 수 있는 정도 경영을 추구한다. <!--
2. 장인정신
장인정신으로 하나의 아이템을 파고들었다. 우리 회
사만의 색깔을 가지려고 했고 그것이 바로 펩타이드
다. 직원들 또한 개인의 발전이 회사의 발전으로 이
어진다는 생각으로 장신 정신을 가지기를 바란다.
3. 경청과 소통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경청이 중요하다. 생각이 맞는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묻고 검증한다. 무슨 일
이든 단독으로 결정하는 법이 없다. 여러 사람의 의
견을 듣고 토론하고 종합해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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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믹시스의 개발사업 성공 노하우
우리는 농공학 융합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핵심 기술을 보유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었다. 핵심 기술 없는 단순한 모방 사업은 실패하기 쉽다. 또한 다양한 신 종자를 보유하기 위한 종자 회사를 보유해 ‘우리만의 기술, 우리만의 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될 것이다.
2. 해외 시장을 살펴라
국내보다 해외에 이미 전문화된 대형 시장이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뚫기 힘든 기존의 국내 유통 시스템의 벽에 부딪히는 것 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이 주요했 다. 해외의 트렌드가 국내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으니 해외 시장 경험이 국내 시장 확보 및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