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플렉센스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8년도 | 지원사업명 |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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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 2015. 6~2016. 6 | 과제명 | 코티졸 진단용 일회용 나노패턴고분자 센서 개발 |
팍팍한 현실과 고된 업무, 녹록지 않은 삶, 불안한 미래 등 현대사회의 이면과 함께 따라오는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이러한 외부 적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우리 몸에서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호르몬을 분비 시키는 데 이를 코티졸(cortisol)이라고 한다. 코티졸은 신체 각 기관으로 더 많은 혈액을 방출시켜 맥박과 호흡이 증가하게 하며 근육을 긴장시키고 감각기관을 예민하게 한 다. 문제는 너무 많은 양의 코티졸의 분비는 식욕 증가, 지방의 축적을 가져오며 근조 직의 손상뿐만 아니라 불안, 초조 현상이 이어질 수 있고 체중의 증가와 만성 피로와 두통,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몸의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그 양과 빈도 에 따라 해가 될 수도 있는 호르몬의 수치를 기존대비 현저하게 빠르게 분석할 수 있 는 키트를 개발한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에 세계가 먼저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 진단 키트의 개발 배경과
해외에서의 반응은?
제품의 초기 출시는 작년 중반부터 이다.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올해 연초부터 출하되기 시작했고 현재 발생한 매출 1억5천만 원 중에서 8,000~9,000만 원 은 하반기에만 이루어진 것이라 내년엔 더 많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매출의 대부분인 1억3천만 원은 미국에서만 발 생한 건이다. 미국의 농무성, 플로리다 오렌지 농장, 미 국의 진단키트 기업에 팔리게 되었다. 매우 대규모인 플로리다 오렌지 비즈니스 규모는 1조 5천억원 정도 된다. 여기에 10년전 쯤 중국에서 벌레가 유입되었다. 그 벌레에 기생하고 있는 박테리아(실립스) 가 있다. 벌레가 오렌지나무 속으로 들어가서 영양분을 흡수하자 오렌지가 익지 않고 파랗게 있다가 썩어 떨어 지는 병에 걸렸다. 그로인해 오렌지 수확량에 60%가 상 실됐다. 그래서 우리와 같이 연구개발 중인 농장에서 사 람의 폐렴에 쓰는 항생제를 써보니 그 약을 쓰는 동안에 는 박테리아들이 비활성화 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 서 항생제를 쓰는 그 동안에만 수확을 했다. 오렌지가 일 년에 3번 수확을 하는데 그 사이 사이에 항생제를 뿌리 게 되고 작년 말부터 살포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 강력한 항생제가 나무나 과일에도 남아있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 다. 더 큰 문제는 태풍이 자주 오는 플로리다에 비가 오 면 토양으로 스며들어 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모든 자연에 있는 미생물들이 이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에 매번 정황 상태를 꼼꼼히 검사하는 것 이 관건이다. 그동안에는 질량분석기라는 1억이 넘는 큰 기계를 가지고 테스트를 했었다. 하지만 오렌지나무가 3천 만 그루이고, 한번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최소 40분에 서 4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체가 아닌 일부만 진행해 왔었는데 정확도나 신뢰도에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이 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고 이에 플 렉센스에서 테스트를 착수하게 되었다. 플렉센스에서 진 행한 테스트 결과는 기존 방법보다 시간은 12배나 절감 되고 비용은 절반이하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 얼마나 예민하게 측정이 되는가를 감도라고 하는데 우리 제품이 20배 정도가 더 좋다. 이렇게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은 보통 생명과학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인 면역 분석법 혹은 진단법이란 것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우 리가 20분만에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구조와 표면 처리를 개발한 것이다. 거의 모든 분야의 분석이나 진단은 원리 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제품에 대해 매직박스라고 칭하며 빅팬이 된 미국 농무성 연구소 수장이 이 진단키 트로 학회 발표를 하고 오렌지 농장주들에게도 우리 제 품을 소개하여 플로리다의 제일 큰 농장에서도 우리 회 사의 키트로 테스트 중이다. 또 스트레스 마커 호르몬인 코티졸의 농도를 15분 동안에 정확하게 고감도로 분석 하여 개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정량화하고, 실시간 모니 터링 할 수 있는 스트레스 정량 센서를 개발하였다. 코티졸은 스트레스에서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 로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변화되는 스트레스 마커이다. 기존의 코티졸 정량법은 분석과정이 복잡하여 4시간이상 소요되지만 이에 반해 정확도는 떨어지는 단 점이 있다. 반면 플렉센스에서는 경쟁적 항체진단법을 이용한 코티졸 정량을 통하여 우울증 등을 조기에 진단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 신속측정 센서를 개발했다.
기술개발을 성공하게 된 요인이 무엇이라
고 생각하나?
바이오테크 회사들은 대부분 생물학전공자들만 채용 한다. 사실 생물학은 프로틴과 DNA들이 상호작용 하는 것인데 모든 게 다 화학작용이다. 생물학을 생물학자들 이 하면 기존의 틀에서만 일하게 되지만 화학자가 생물 학을 하게 되면 화학식을 대입하여 틀 자체를 훨씬 더 잘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바이오 분야이지만 실 제 화학전공자들이 더 많다. 생물학자들을 고용하기 시 작한 것은 1년 정도 되었다. 이처럼 전공에 따른 서로 보 는 시각과 문제에 대한 접근이 다르기에 다각도로 문제 에 대한 접근 방식을 착안할 수 있었고 획기적으로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발 당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향후 회사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배경은 어떤 것이 있나
[ (주)플렉센스의 회사철학 ]
균등과 공평의 차이를 논하고 싶다. 균등은 엔분의 일로 무조건 나누는 것, 공평은 어떤 것이 많은 사 람에겐 조금 덜 주고 모자란 사람에겐 조금 더 주어 서 서로 비슷하게 맞춰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는 공평 쪽으로 맞추어 움직이고 싶다. 우리 사회에 도 그러한 공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 는 대표와 직원 모두가 공평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 하고 싶다. 직원들에게도 우리는 서로의 위치가 다 르지만 상하의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 속에서 일하는 것임을 늘 강조하고 있다.
2. 준비하는 복지
스톡옵션, 우리사주 등을 제공해주려 한다. 미국의 유명 기업 같은 경우는 젊은 임직원들의 삶의 수준 이 상당한데 아직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그들의 맞춰 진 틀 안에서 부의 분배가 평등해보이진 않는다. 우 리는 일하고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따르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플렉센스의 개발사업 성공 노하우
생명공학분야를 놓고 연구하지만 화학자들이 연구소의 대부분인 어 찌 보면 희안한 구조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 다. 바이오의 구조를 이루는 화학식을 새롭게 대입하여 풀어낸 혁신적 방 법 찾기가 플렉센스만의 강점이다. 우리는 직원 고용시에 창의력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 우리 제품도 전혀 엉 뚱한데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나노 코팅하는 센서를 만들려다가 저러한 구조가 나왔고 거기서 면역진단을 시험해 보니 엄청 성능이 좋았다. 마치 우리가 많이 쓰는 포스트잇이 발명된 구조와 비슷하다.
2. 긍정적 마인드
균등하고 평등한 사내 분위기 안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긍 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노력을 아끼지 아니 한다. 의도한바 대로 나오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고 더 적합한 것을 찾아내어 대 입할 수 있는 것은 긍정의 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