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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우수사례

에리슨제약(주)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 선정년도, 지원사업명, 지원기간, 과제명에 관한 정보

우수사례 선정년도 2018년도 지원사업명공정품질기술개발사업
지원기간2015. 6~ 2016. 2 과제명국내 시판중인 히드록시클로로퀸 정제(류마티스 치료약물)의 생산공정시간 50% 감소를 위한 반보기술 개발


섭취가 편해진<br />
더욱 건강한 알약<br />
소비자를 위한 변화


섭취가 편해진 더욱 건강한 알약 소비자를 위한 변화 에리슨제약(주)


갱년기 이후 걸을 때마다 무릎 관절이 아팠던 62세 이오순(가명) 씨. 류마티스 관 절염 치료의 가장 기초라는 옥시크로린정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데, 생각만큼 먹기 쉽지 않아 고생 중이다. 식이장애와 소화불량을 함께 겪고있는 이씨에게는 다소 둥근알약이 한번에 삼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 다. 알약의 크기와 두께가 모두 줄어든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 되었다는 것이다. 성분과 효과는 변함없고 기존 당의정(설탕코팅)이 아닌 필름코팅으로 처리되어 당 뇨 걱정도 줄어들었다. 완치없는 류마티스관절염, 공정개선으로 나아진 에리슨제 약의 옥시크로린 정과 함께하면 더욱 수월히 관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8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재무건전성 분야)<br />
•2018~2022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br />
•2016~17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중소벤처기업부)<br />
•2015~2019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산업통상자원부)

설립일자 | 2011년 1월 1일<br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64길 18<br />
경풍빌딩 2층<br />
대표이사 | 동을원<br />
업종 | 의약품 제조, 수입<br />
주요 제품 | 옥시크로린정<br />
총인원 | 33명





옥시크로린정의 공정개선기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대표자 이미지


기존 당의정은 알약 위에 설탕을 코팅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되면 알약이 20% 이상 커진다. 최근엔 당뇨병 때문에 가능한 설탕을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도 많고, 또 크기가 작아지면 복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소비 자 편의를 위한 필요성은 언제나 깨닫고 있었다. 이 기 술개발은 당의정을 필름제형으로 바꾸고 과립공정 등을 향상시킨 것이다. 의약품 특성상 기술 변경이 이뤄지면 그에 대한 모든 사항이 규제를 받고 확인해야하는 절차 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당의정과 새로운 코팅정 사이 에 의학적으로 효능이 변함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동등 성 실험과 인체 내 실험 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러한 사 항들을 고려했을 때 기술개발에 드는 비용과 최종 판매 제품에 접목하는 비용을 생각해 보면, 기술개발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게 회사 비용 측면에서는 더 나을 수 있었지만, 기술개발로 얻어지는 제조공정의 간편성, 수 율증가 등 최소 5~7년간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당 장의 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이익과 가치가 있다고 판단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에 필 요한 비용을 부담해 주는 제도를 활용하게 되어 소비자 의 편익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개발을 시작해 최종 제품 까지 완성시켰다.





옥시크로린정의 공정개선기술을
개발하게 된 과정은?


이 약은 원래 말라리아 치료제이나 그 중에서도 특이 한 기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목적을 지 닌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하면 가장 먼저 쓰기 시작하는 아주 기본적인 약이며 비싸지도 않다. 국내 최초로 우리 회사에서 개발해 약 20년 전부터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포뮬러 개발만 6개월~8개월 이 걸리고, 새로운 형태의 약제가 실온에 뒀을 때 이상 한 물질로 변화하지 않느냐 등을 위한 스테빌러티 실험 이 1개월,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진행되어 총 12개월 이 걸린다. 이후엔 최소 10만 정을 생산해 생물학적 동 등성 실험에 들어가고 거기에서 나온 데이터들을 분석 한다. 이 과정이 최소 9개월에서 1년은 걸리니, 개선을 위한 전체 과정이 2년~3년 걸리는 셈이다. 옥시크로린 정은 약의 안전성 등이 이미 확인되어 시판되고 있는 경 우라, 이를 확인하는 실험 과정이 빠져 다른 경우보다 기간이 단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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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안은?


옥시크로린정이 테스트하기 까다로운 약이다. 약 성 분이 공기 중 수분에 예민해 쉽게 습기를 먹고 빛에도 반응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대사가 쉽게 안 되고 체내에서 배출이 안되기 때문 에 제형을 개발하고 만드는데 굉장히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의약품으로 기존 제품과 용출 등에서 차이 가 없어야 하며 인체 내 실험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음을 테스트를 통해 보여야 했다. 개발 후 한 번에 최 소 10만 정 이상을 생산해서 식약처에 내야 하고 이후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최 소 3억 원으로 비용적인 부담도 컸다. 다행히 이번 과제 를 통해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이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과제를 통해 옥시크 로린정에 대하여 건조과정 개선 및 당의정에서 필름코 팅으로 변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하여 2016년 4 월 25일 의약품등의 품목 허가 변경을 완료하였다. 현 재는 이를 적용하여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정개선기술 개발 후 성과 및 대외적 평가는?


당의정에서 필름 코팅정으로 제형을 변경했는데 최 종적으로 크기가 기존 500mg/T에서 318mg/T로 약 35% 줄어들었고 이는 노령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낳았다. 또한 건조 공정 개선 등을 통 해 제조 공정은 기존 7단계 과정을 2단계로 간소화 했 고 1 batch 제조 시 90시간 소요되던 것이 40시간 수 준으로 줄어들어 약 60%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약 4억 원의 제조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라 볼 수 있다. 운송 및 보관이 더욱 편리해졌고 파손의 문제점이 사라진 점도 빠질 수 없다. 여기에 기존에 100mg, 200mg으로만 제조되는 것 외에 150mg, 300mg, 400mg의 신제품 허가도 획득해 의사는 더욱 정확하고 쉽게 처방을 내릴 수 있고 환자는 더욱 적절하게 약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본 개선 사업이 2015년 본사 매출액 약 86억 원에서 2017년 약 150억 원으로 성장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에리슨제약(주)의 향후 계획은?


옥시크로린정은 류마티스 관절염 약이지만 이를 제 외한 우리 회사의 주력 부분은 허혈성심질환 관련이다. 심장을 뛰게 하는 관상동맥이 있는데 이 동맥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발병하게 되는 질환들이다. 국내에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1980년대부터 이 분야 약을 라이 선스하며 다루다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고 판매했고, 또 국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앞으로 더욱 이 부분에 집중 할 계획이다. 내년(2019년)에는 현재 개발 중인 만성심부전 관련 신약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4년 간 연구개발하고 임 상 테스트를 거친 약이다. 여전히 국내에선 허혈성심질 환이나 심부전에는 관심이 크지 않고 대형 제약회사들 도 주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충족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다. 향후 5년 간은 이 분야 약물에 집중할 예 정이다. 이후에는 기존에 다루고 있는 약들을 기반으로 복합제 등과 같은 개량 개념을 다루고자 한다.



[ 에리슨제약(주)의 회사철학 ]


1. 선택과 집중

적은 자본으로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직원들 에게도 ‘와이드(넓이)는 2인치, 뎁스(깊이)는 2마일’ 이라고 말한다. 좁은 영역도 깊게 공부하자고 많이 독려한다. 많이 공부를 해야 많이 알기에 회사 규모 대비 굉장히 많이 직원 교육을 보낸다. 나 역시 많 이 배우러 다닌다. 내가 아는 만큼이 회사의 역량이 고, 직원이 아는 만큼이 그 팀의 역량이라고 생각한 다. 에리슨제약도 가장 큰 회사가 되고자 하지 않고 타겟 질환에 특화된 전문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2. 합리적인 회사 생활

나 역시 창업 전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했다. 당시 내 가 느꼈던 불편했던 점들을 우리 직원들이 최대한 겪 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하나가 출퇴근 자율 제다. 개인 사정에 맞춰 오전 9시와 오후 6시를 기 준으로 전후 한 시간 사이에서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회사의 규모가 작기에 실천할 수 있는 것들 이다.



에리슨제약(주)의 개발사업 성공 노하우


1. 차별화와 시장성

과거 재직하던 회사에서 붙이는 멀미약의 기술개발부터 광고까지 맡아서 진행했었다. 만약 기존과 같이 마시는 형태의 멀미약이었다면 주목 받지 못했을 것이다. 남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닐 것, 그 차별성을 띈 제품 을 수용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할 것, 두 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고령 화 사회로 가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원하는 이들은 더욱 늘어갈 것이 다. 또 고령 환자들에게 삼키기 힘든 약제는 더욱 부담스럽기에 새롭게 업 그레이드된 옥시크로린정 복용이 편리할 것이다. 우리 회사가 다루는 제품 들은 거의 국내 최초품목들이고 여전히 유일하다. 시장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욱 차별화를 통해 마켓 리더를 탈환해 보고자 한다.

2. 선행자를 잘 살펴라

세상에 없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반드시 선 행자가 있고 그들을 따르면 되는데, 답습이 아니라 그들이 범한 오류를 수정하고 그 결과를 디딤돌로 삼아 좀더 빠르고 나은 길로 가면 되는 것이 다. 철저한 벤치마킹이 실수를 줄이고 가는 시간을 압축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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