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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우수사례

(주)일성산업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 선정년도, 지원사업명, 지원기간, 과제명에 관한 정보

우수사례 선정년도 2017년도 지원사업명공정 · 품질기술개발사업
지원기간2013.12.01 ~ 2014.08.31 과제명지관 가이드 플레이트를 이용한 비닐원단 자동권취장치를 통한 공정개선



대한민국 대표 포장백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꾼다 ㈜일성산업 소비자의 어려움을 간파하고 신기술을 개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회사가 있다. (주)일성산업이 바로 그곳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일성산업은 비닐백뿐 아니라 주방에서 꼭 필요한 위생장갑, 롤백 등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포장백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꾼다
㈜일성산업


소비자의 어려움을 간파하고 신기술을 개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회사가 있다. (주)일성산업이 바로 그곳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일성산업은 비닐백뿐 아니라 주방에서 꼭 필요한 위생장갑, 롤백 등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년 경력의 기술자가 설립한 일성산업


(주)일성산업은 기술자 출신의 송철한 대표(44)가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설립한 위생장갑, 비닐백, 위생롤백 등의 전문 제작 업체다. 송철한 대표는 해당 분야에서 20여 년간 기계 밥을 먹으며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그는 7년간 현장에서 생산 노하우를 익히며 차근차근 실력을 다지던 중 경영악화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 하지만 낙담을 하기보다는 그간 쌓아 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하고, 2004년 30평의 작은 농가 창고를 빌려 창업에 뛰어들었다. 자신이 회사 대표이자 유일한 직원이었다. 창업 이후 그는 한 장 한 장 뽑아 쓰는 비닐백 개발에 매달렸고, 다행히 창업 1년 만에 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까지 내게 됐다. 이후 이 제품은 국내 1위 비닐제품 회사로 통하는 크린랩에 납품하게 되면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고, 회사규모도 110배의 성장을 이뤘다. 그 후에도 제품개발에 매진해 회사를 키워나가던 송 대표는 2013년 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의 주식회사 형태를 갖췄다.



인건비 상승에 인력난까지…
회사의 어려움 가중


㈜일성산업의 일과 사진


(주)일성산업은 탄탄한 기술력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항상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계까지 제작하며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인력 중심의 제품이 생산되는 방식으로 인해 인건비는 계속 상승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인력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만큼의 자금도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려움은 누적돼 갔다. 송철한 대표는 “이쪽 업계에는 젊은 사람들이 오려고 하질 않아요. 거기다가 농공단지에 있으니 더욱 더 인력난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의 인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할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주)일성산업은 2012년부터 공장 자동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자동화 설비 개발에 들어갔다. 첫 번째는 롤백 생산라인의 자동화였고, 두 번째는 위생장갑 자동절취장치를 통한 공정 개선이었다. 먼저 롤백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람이 일일이 단계마다 옮기고 접고 하던 공정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머릿 속에 그리는 것과 실제 현실은 달랐다. 기존에 나와 있던 제품을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아닌 백지에서 시작하는 작업이다 보니 개발단계 하나하나가 다 어려웠다. 제작하던 기계를 부수고 새로 만들기를 수십 번. 어떤 연구원의 경우 도저히 못하겠다며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2013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았다.
당시 (주)일성산업은 계속된 연구개발로 10억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됐다.



㈜일성산업의 직원 및 제품 사진


그러다 보니 자금 압박은 심해졌고,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고. 그때 지인에게서 지원사업 얘기를 들은 송철한 대표는 그 길로 중기부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사업신청서를 작성했다. 다행히 과제가 선정되면서 3,5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받았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금액이지만 송철한 대표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사막 한 가운데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사람에게 준 생명수, 바로 그것이었다.


그렇게 회복할 힘을 얻은 (주)일성산업은 첫 번째 개발을 성공시키고 난 뒤 연이어 두 번째 도전에 들어갔다. 위생장갑 자동절취 장치를 통한 공정개선이다. 이 역시 8억여 원의 개발 자금을 쏟아 부으며 개발에 매진했지만 먼저 사례와 마찬가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보니 어려움은 불 보듯 뻔했다. 다행히 2015년 다시 중기부 과제에 선정이 됐고 두 번째 개발 역시 5,0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등에 업고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게 됐다. 무엇보다 두 건 모두 특허 취득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송철한 대표는 “기술 하나만 믿고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았어요. 수 십 억을 쏟아 부은 개발 프로젝트가 단 몇 천만 원 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을 때는 너무 힘들었었어요. 중기부의 지원은 그런 저에겐 정말 구세주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동화 설비로 원가 절감과
매출 상승의 두 마리 토끼 잡아


㈜일성산업의 기계 및 제품 사진


(주)일성산업은 이 같은 연구 개발을 통해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공정이 단순화됐고, 제조 공정이 줄어든 만큼 원가 절감과 매출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인력 간섭이 기존 대비 5분의 1로 최소화되면서 2조 2교대 방식을 3조 2교대로 전환하고, 연 중 24시간 가동을 하게 된 것은 최고의 수확이다.

덕분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5억 원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8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국내 1위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크린랩에서도 위생장갑 자동화기계 납품의뢰가 들어와 40~50대의 기계를 납품할 예정이다. 여기서만 최소 2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바이다. (주)일성산업은 주방용 비닐용품 시장에서 국내 업계 5위 안에 드는 업체다. 경상권에서는 당당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생산 중인 제품은 위생백, 위생비닐, 위생장갑 등 10여 가지 카테고리의 170여 개다.‘송이내’, ‘송씨네’, ‘정담아’라는 3개의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고, 크린랩에 OEM으로 제품을 납품 중이다. 이 중 ‘송이내’는 이마트, 다이소, 롯데마트 등 국내 대부분의 마트에 납품하고 있고, 홈플러스와는 입점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판매 매출이 상승 중이다. 또 핵가족, 캠핑 문화 등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국내 유일 소포장, 컴팩트, 양면 엠버비닐장갑 등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 반응이 좋다. 무엇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해외 수출 영업부를 신설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7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일성산업 송철한 대표이사


송철한 대표이사




유용하게 음식을 보관해주는 비닐백은 주방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비닐백을 쓸 때마다 한 장씩 빼느라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여러장이 한꺼번에 나와서 다시 집어넣어야 했던 수고는 소비자의 몫이었다. 이런 소비자의 어려움을 간파하고 신기술을 개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회사가 있다. (주)일성산업이 바로 그곳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일성산업은 비닐백뿐 아니라 주방에서 꼭 필요한 위생장갑, 롤백 등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전 라인 자동화 설비로
해외 시장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길 것


(주)일성산업의 목표는 하나다. 비닐백과 위생장갑 자동화 공정에서 만족하지 않고 전 라인을 자동화 설비로 갖추는 것이다. 앞으로 해외 시장을 보다 넓게 개척하기 위해서는 중국이나 베트남 쪽의 저가 제품과 경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현재 비닐용품 시장은 CD에서 USB로 넘어가는 것처럼 과도기적인 시기기 때문에 국내 판매만으로는 매출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해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선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바로 지금처럼, 그렇게 말이다.

송철한 대표는 “창업 초기 개발했던 뽑아 쓰는 백은 수많은 모방 제품들을 만들어 내며 PE 비닐 시장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최근의 양면 엠보 위생장갑, 컴팩트 포장 등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동종업계의 개발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늘 앞서가는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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