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일성산업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7년도 | 지원사업명 | 공정 · 품질기술개발사업 |
---|---|---|---|
지원기간 | 2013.12.01 ~ 2014.08.31 | 과제명 | 지관 가이드 플레이트를 이용한 비닐원단 자동권취장치를 통한 공정개선 |

대한민국 대표 포장백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꾼다
㈜일성산업
소비자의 어려움을 간파하고 신기술을 개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회사가 있다. (주)일성산업이 바로 그곳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일성산업은 비닐백뿐 아니라 주방에서 꼭 필요한 위생장갑, 롤백 등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인건비 상승에 인력난까지…
회사의 어려움 가중
이를 타계하기 위해 (주)일성산업은 2012년부터 공장 자동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자동화 설비 개발에 들어갔다. 첫 번째는 롤백 생산라인의 자동화였고, 두 번째는 위생장갑 자동절취장치를 통한 공정 개선이었다. 먼저 롤백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람이 일일이 단계마다 옮기고 접고 하던 공정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머릿 속에 그리는 것과 실제 현실은 달랐다. 기존에 나와 있던 제품을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아닌 백지에서 시작하는 작업이다 보니 개발단계 하나하나가 다 어려웠다. 제작하던 기계를 부수고 새로 만들기를 수십 번. 어떤 연구원의 경우 도저히 못하겠다며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2013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았다.
당시 (주)일성산업은 계속된 연구개발로 10억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됐다.
그렇게 회복할 힘을 얻은 (주)일성산업은 첫 번째 개발을 성공시키고 난 뒤 연이어 두 번째 도전에 들어갔다. 위생장갑 자동절취 장치를 통한 공정개선이다. 이 역시 8억여 원의 개발 자금을 쏟아 부으며 개발에 매진했지만 먼저 사례와 마찬가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보니 어려움은 불 보듯 뻔했다. 다행히 2015년 다시 중기부 과제에 선정이 됐고 두 번째 개발 역시 5,0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등에 업고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게 됐다. 무엇보다 두 건 모두 특허 취득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송철한 대표는 “기술 하나만 믿고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았어요. 수 십 억을 쏟아 부은 개발 프로젝트가 단 몇 천만 원 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을 때는 너무 힘들었었어요. 중기부의 지원은 그런 저에겐 정말 구세주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동화 설비로 원가 절감과
매출 상승의 두 마리 토끼 잡아
송철한 대표이사
유용하게 음식을 보관해주는 비닐백은 주방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비닐백을 쓸 때마다 한 장씩 빼느라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여러장이 한꺼번에 나와서 다시 집어넣어야 했던 수고는 소비자의 몫이었다. 이런 소비자의 어려움을 간파하고 신기술을 개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회사가 있다. (주)일성산업이 바로 그곳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일성산업은 비닐백뿐 아니라 주방에서 꼭 필요한 위생장갑, 롤백 등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전 라인 자동화 설비로
해외 시장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길 것
(주)일성산업의 목표는 하나다. 비닐백과 위생장갑 자동화 공정에서 만족하지 않고 전 라인을 자동화 설비로 갖추는 것이다. 앞으로 해외 시장을 보다 넓게 개척하기 위해서는 중국이나 베트남 쪽의 저가 제품과 경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현재 비닐용품 시장은 CD에서 USB로 넘어가는 것처럼 과도기적인 시기기 때문에 국내 판매만으로는 매출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해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선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바로 지금처럼, 그렇게 말이다.
송철한 대표는 “창업 초기 개발했던 뽑아 쓰는 백은 수많은 모방 제품들을 만들어 내며 PE 비닐 시장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최근의 양면 엠보 위생장갑, 컴팩트 포장 등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동종업계의 개발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늘 앞서가는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