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우수사례
(주)시지바이오
우수사례 선정년도 | 2018년도 | 지원사업명 | 중소기업융복합기술개발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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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간 | 2014. 6~2016. 6 | 과제명 | 뇌동맥류 치료를 위한 Full-Covered Self Expanding Stent 개발 |
이제 막 신경과에 발을 디딘 김 모 씨는 평소 불만이던 사항을 점심시간 담당과장 에게 토로했다. “국내 의료수준이 상당하여 해외에서도 원정까지 오며 진료를 받 을 정도인데 하필 뇌혈관 분야만 의료기기 수준이 떨어지는 것인지요?” 이에 담당 과장은 “의료기기 제조기술이 미흡한 것도 그리고 환자의 니즈가 부족한 것도 아닌 외국에 비해 엄격한 규제에 관한 문제라고 볼 수 있네”라고 답변했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로막는 여러 규제에 맞서며 국내 최초 뇌혈관 전용 스탠 트를 개발한 시지바이오. 제품 상용화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전량 수입에 의 존하는 현실을 타계하며 연구개발을 성공시켰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뇌혈관 전용
스텐트는 어떤 제품이며 개발 배경은?
(주)시지바이오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는 사명감으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 치료를 위 한 최적의 제품을 개발, 치료를 통한 건강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 어들면서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 는 추세이며, 그중에서도 뇌혈관이 파혈되는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 고 있다. 뇌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 류는 동맥류 내 백금 코일을 삽입하고, 이 코일의 이탈 을 방지하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코일 색전술이 대 표적인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방법에 사용되는 기존 스 탠트는 복잡하고 굴곡이 많은 뇌혈관에 순응하는 능력 이 떨어지며, 동맥류 치료를 위해 삽입된 코일을 안정적 으로 지지하지 못해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주)시지바이오에서는 기존 뇌혈관 스텐트의 한계를 극 복하기 위해 순응성 및 탄성이 우수하며, 시술의 편의 성을 향상시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하였다. 이에 100%수입에 의존하던 뇌혈관 스텐트를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를 하고 이를 통해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감소 시키기 위해 개발에 돌입하게 되었다.
의료기기인 만큼 개발 과정상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문제해결은?
뇌동맥류 스텐트는 의료기기 4등급 제품으로 식품의 약품안전처에서 구분하는 가장 위험성이 높은 의료기기 로, 개발과정에서 안전성 입증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이러한 4등급 의료기기는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생물학적안전성시험, 전임상시험, 임상시험과 같은 시 험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개발 기간이 길고 많은 개발 비용이 발생하게 되어 중소기업에서는 여러 어려 움이 따르는 제품이다. 하지만 다행히 중소벤처기업부 에서 지원하는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뇌동맥류 스 텐트 개발 비용을 지원받아 전 임상 시험까지 수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뇌동맥류 스텐트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임상 전문가 및 기술협력 파트너와 (서울아 산병원, 전북대 등)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력 연구를 통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강화했다. 한편 뇌혈관 질환의 치료적 의료비 비용은 수 조원에 이르는데, 스텐트 개발은 의료비 지출을 현저히 줄이고 경제적인 가치를 거둘 수 있다.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에 시지바이오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 뇌혈관용 스탠트 시장의 현황과
시지바이오의 대응책은?
타사와 차별화된 (주)시지바이오만의
강점이 있다면?
(주)시지바이오의 향후 계획은?
[ (주)시지바이오의 회사철학 ]
(주)시지바이오의 사무실은 오픈형으로 개방되어 있 다. 사무실 외관만 개방된 것이 아니라 유 대표의 마인드 역시 열려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은 나보다 뛰어난 인재와 손잡고 협업하며 내 전문분야가 아니 라면 전문가와 함께 하는 길을 택한다는 것이 (주)시 지바이오의 철학이다. 나의 길을 혼자 묵묵히 걷는 것이 아니라 협업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여 더 멀리, 함께 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2. 끊임없는 도전
오늘날 (주)시지바이오가 있기까지는 남모르는 땀과 눈물이 밑거름이 되었다. 아무나 도전하지 않는 의 료분야이기에 한걸음 내딛는 것이 시행착오이자 실 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 며 도전하고 과제 수행을 해내며 한 단계 성장하는 팀원, 회사 그리고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 하고자 한다.
(주)시지바이오의 개발사업 성공 노하우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라면 기기 본연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 도록 해야 한다. 맛집으로 예를 들면 재료가 신선하고 레시피가 정직하다 면 훌륭한 맛이 나오듯이 제품력이 가장 우선이며 그 다음이 영업과 마케 팅이다.
2. WITH BEST
함께 하는 최고가 되자.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하든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최고와 함께 하도록 한다. 함께 최고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에 시지바이오는 현장과 기술이 항상 협업을 이룰 수 있도록 노 력하고 있다.
3. R&D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마라
엔지니어 출신인 유현승 대표는 연구개발비로 지출되는 막대한 비용 앞에 매순간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R&D가 없는 회 사는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확고히 하며 전체 170여명의 직원 가운데 30%인 50여명의 직원이 R&D분야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