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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우수사례

(주)동양공조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 선정년도, 지원사업명, 지원기간, 과제명에 관한 정보

우수사례 선정년도 2017년도 지원사업명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
지원기간2012.09.01 ~ 2014.08.31 과제명석탄분진(고습분) 제거를 위한 일체형 습식 집진장치 및 재이용 기술의 개발



일체형 습진 집진장치 화력발전 설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동양공조 1991년 창립한 ㈜동양공조는 산업용 및 빌딩용 공기조화기, 공조 설비 분야 및 환경설비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왔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집에서 쐬는 에어컨 바람이 개별 공조라면, 지하철 역사 전체의 공기 조화를 중앙 공조라 한다.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에스케이 하이닉스에 큰 매출이 있다.



일체형 습진 집진장치 화력발전 설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동양공조


1991년 창립한 ㈜동양공조는 산업용 및 빌딩용 공기조화기, 공조 설비 분야 및 환경설비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왔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집에서 쐬는 에어컨 바람이 개별 공조라면, 지하철 역사 전체의 공기 조화를 중앙 공조라 한다.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에스케이 하이닉스에 큰 매출이 있다.







‘믿음을 주는 회사’ 동양공조의 기술력


대기업의 반도체 등 산업용 BUILT-UP형 공조기가 7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한다는 점은 동양공조의 기술력과 제품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업무 추진력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대변한다. 특히 대형반도체 회사의 경우에는 온도와 습도, 기류 및 청정도 등의 기준 조건을 유지해야 하는 등 공조 조건이 까다롭다. 반도체 업계와의 거래 실적이 동양공조의 산업용 공조시스템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셈이다. 보건공조용 및 각종 산업용 댐퍼, DRIP-FREE 가습기, 엘리미네이터와 기존의 유지보수 및 관리상의 어려움을 해결한 AUTO ROLL AIR FILTER 분야에서도 동양공조는 손꼽히는 회사다.



상용화 과제 수행 이전의
재정적, 기술적 어려움


㈜동양공조의 제품사진


손장웅 대표 역시 연구소 출신으로, 산업의 변화와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는 공조 업계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앞서갈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의 공이 컸다. IMF의 자금 유동성 문제와 2002년의 소폭 적자 이후,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로부터 동양공조의 고비가 시작된다. 연구개발비의 재정적 부담과 대학 및 공공기관의 연계 부재가 문제였다. 연계는 매출과 관련이 있다.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자금 이상으로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 연구 자체를 위한 연구소도 많지만 동양공조는 말하자면 ‘개업의’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상품화가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다. 손장웅 대표는 환경NeT신기술 인증 등 정부의 인증을 충족하고도 이미 견고한 카르텔 속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동양공조의 작업사진 및 ㈜동양공조의 제품사진


“버스의 공조 시스템을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후방으로 옮긴 케이스였는데, 정부자금이 같이 들어가서 개발했는데도 판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훌륭한데도 말입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중부발전에서 습식 집진장치를 전 라인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또 다른 문을 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력적으로도 전문 인력의 확보가 어려웠다. 신성장동력이 될 아이템이 부재하던 중 ‘석탄분진(고습분) 제거를 위한 일체형 습식 집진장치 및 재이용 기술의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수요처는 한국중부발전이었다. 결과적으로 기존 매출에서 10~20%를 더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분야를 탄생시켰다.



과제 지원의 계기와
현재까지의 수행성과


㈜동양공조의 작업모습


앞서 말했듯 틈새시장을 치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동양공조를 살린 것은 발상의 전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은 기라성 같은 회사에 밀리지 않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손장웅 대표는 말한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의 현장 답사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의 공정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자주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까닭에 물을 계속 뿌리고, 그 과정에서 석탄이 15~20%의 함수율을 갖는다. 동양공조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술은 거기에서 착안했다.


필터에 석탄 가루가 붙으면서 막힘 현상(fouling)을 초래하는 까닭에 집진 설비의 정상 가동이 매우 힘든 것이 문제였다. 동양공조는 근원적인 문제인 백필터를 교체할 필요 자체를 없애버렸다. 원래 뿌리던 물을 이용해서 분진을 잡자는 것이 발상 전환의 핵심이었다. 일체형 격막식 습식 스크라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관련 유틸리티 없이 낮은 압력손실로 운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저가격에 낮은 유지관리비용으로 석탄분진을 쉽게 회수하고 이를 연료로서 재이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정확히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일체형 습식집진장치란 다양한 입경분포와 고습분을 함유하는 저·고농도의 분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장치로서, 분진이 물과 충분히 접촉할 수 있도록 강력한 와류를 만들어 줌으로써 다양한 분진을 물에 흡수시켜 제거한 후 청정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해준다. 연구개발 신제품은 한국중부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령화력 발전본부에서 현장 실증화를 거쳤다. 테스트 베드 사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신개념의 일체형 습식 집진장치로 전 라인을 국산화하고 상업적 생산에도 적용되었다.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영업 활동을 전개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역시 닦아 나가고 있다.




㈜동양공조 손장웅 대표이사


손장웅 대표이사




1991년 창립한 ㈜동양공조는 산업용 및 빌딩용 공기조화기, 공조 설비 분야 및 환경설비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왔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집에서 쐬는 에어컨 바람이 개별 공조라면, 지하철 역사 전체의 공기 조화를 중앙 공조라 한다.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에스케이 하이닉스에 큰 매출이 있다.




신성장동력과 함께하는
동양공조의 미래


석탄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발전용량의 약 30%를 차지해 왔다.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42%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원자력발전과 함께 국내 발전의 주축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데, 석탄은 유류 및 LNG에 비해 값이 저렴하다. 매장량 역시 200년 이상 되는 중요한 연료로서 수송의 이점을 안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및 호주가 중요한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의 석탄 사용량을 추산해 보면 한국중부발전이 연간 1,300만 톤 이상을 연료로 태우고 있다. 한편,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4기를 포함한 총 48기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중 석탄화력발전소는 15기(1,509만 kwh)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타깃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는 대목이다. 향후 추가적으로 신설되고 있는 신규화력발전소의 집진설비 설치도 보령 화력발전소와 동일한 문제점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양공조가 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한발 앞선 자리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형국이다.





대형빌딩의 공조 시스템
틈새시장에 대한 대비


서울의 대형빌딩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 건축 이후 30~4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공조 설비의 냉매 등이 모두 교체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의 냉매들은 오존파괴지수가 높아서 대부분 생산 중단되었고, 새로운 냉매를 적용해야 한다. 그런데 과거 제품의 성능을 100이라 했을 때 현재의 냉매로는 85 정도의 냉방 효과밖에 내지 못한다. PC 등의 사용으로 과거보다 발열량은 늘었는데 냉방 능력이 줄어들게 된 셈이다. 교체시기를 맞이하고 더 좋은 성능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동양공조는 향후 비전을 설정하고,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외기의 유입 또한 중요한 문제이다.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졸린 이유가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 때문인데, KTX의 경우 터널에 들어가는 구간만 제외하고 외기와 통하는 공조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에도 외부 공기가 안 들어와서 한참 있다 보면 졸린 것인데, 외기 유입 자체도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소유입 문제도 동양공조가 풀어갈 과제에 해당한다. 가령 겨울에 외기 도입구가 막히는 것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연구 중인 과제의 하나다. 동양공조는 이익금의 15%를 성과금으로 나누며 직원들의 연구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야 한다”고, 손장웅 대표는 웃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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