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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 | 작성일 | 18/05/10 (15:03) | 조회수 | 4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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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R&D 엔진으로 세계‘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시장을 향하다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 원장 최철안)은 2002년부터 대-중견-중소기업 협력에 기반한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및 동반성장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사업은 국내·외 수요처(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등) 및 투자기업으로부터 기술개발 요청을 받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 지난 1999년 설립된 중소기업 테크윈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제의 초기시장 확보 △일정규모 이상의 구매 담보를 통한 기술개발 위험 최소화 △매출액 증대 등을 꾀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 지난해 9월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평형수관리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이 전세계 조선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했다.
* 선박 평형수(Ballast Water) ; 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화물을 탑재하지 않을 때 채워 넣는 물. 반대로 배에 화물이 적재되면 배출된다.
◦ 다른 해양의 평형수 속에 담겼던 미생물 등 바닷속 환경이 고스란히 목적지 항구에 옮겨 지면서 해양 생태계의 교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제사회가 이 문제에 주목하게 됐다. IMO는 2004년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발표하고 선박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의무설치를 규정했다.
* BWTS(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 선박 평형수가 배출되기 전 그 속에 담겨 있던 유기물을 제거 또는 소독하는 설비 또는 시스템.
◦ 이 협약의 발효로 신규 건조 선박은 즉시, 기존 선박은 향후 5년 이내에 관련 설비를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십 조 원 규모에 달하는 BWTS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 시장을 겨냥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BWTS 분야는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이 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제품으로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충북 청주산업단지에 자리잡은 ㈜테크윈(대표 정붕익 www.techwin.co.kr)은 지난 1999년 LG화학의 설비 유지보수 관리하는 공무 부서의 기술인력 60여명이 분사해 설립돼 토털 엔지니어링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 특히 전극 소재와 전기 분해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은 도금·제련 분야, 소독·정화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이 IMO가 규정한 BWTS 탑재 의무화로 또 다른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테크윈이 보유한 정수처리 기술이 BWTS에서도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테크윈은 정수시설에서 염소를 이용해 소독하는 방식과 달리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생성 기술과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이 기술과 장치를 이용하면 기체 상태의 염소 사용에 따른 누출과 오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이러한 기술이 선박의 평형수 정화에 활용되면 비용과 공정 효율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테크윈은 이 시장의 수요에 주목했다. 테크윈의 연구팀 관계자는 “기존 방식이 오존이나 자외선, 약품, 필터 등을 활용한다면 테크윈은 해수의 전기분해를 통해 발생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평형수 내 유기물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솔루션이 된다”고 강조했다. 테크윈은 이 같은 특장점을 부각해 IMO 협약 발효에 따른 해외시장 수요를 적극 흡수해 간다는 목표다.
□ BWTS 시장 개척을 위한 테크윈의 노력은 전해 시스템 및 전해공정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 외에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밑거름이 됐다.
◦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이후 10여 차례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R&D 지원과제를 수행하며 성장의 사다리를 한 단계씩 높여가고 있다.
◦ 지난 2015년부터 중기부 구매조건부사업을 통해 ‘원수 열원을 이용한 물대물 방식의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과제(구매조건부사업) △아연 생성 및 제련시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낳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련 시스템 및 스마트 전극 개발 과제’(〃) △ 수입대체 효과를 겨냥한 ‘동 도금용 불용성 전극 소재의 핵심 기술 개발’ 과제(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 ‘선박 평형수를 이용한 풀브리지 절연형 컨버터 연구개발’ 과제(연구장비공동활용) 등을 수행한 바 있다.
□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분야에서도 테크윈의 연구개발과 시장 창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 테크윈은 수년 전부터 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지탱할 수 있는 부력재 기술을 확보하고 수상 태양광 분야에 진출했다. 수상 태양광은 육상에 비해 발전효율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창 저수지 등 10개 사이트에 관련 설비를 공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생산설비의 완전 자동화 체계 구축을 추진중이다.
□ 테크윈의 이 같은 성장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R&D 역량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온 데 기인한다.
◦ 이 회사는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대기업 수준의 복지수준을 지향하며 인재영입에 매진해 왔다. 전 직원 가운데 R&D 인력의 비중이 25%에 달하며 이들 인력의 대부분(약 40명)은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
◦ 2015년 매출액 638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000억 원 선을 돌파한 테크윈은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000억 원이 넘는 매출고를 기대하고 있다.
정붕익 테크윈 대표는 “R&D 투자가 탄력을 받으며 성과로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10년 전에 2020년 매출 목표로 5000억원을 삼은 것도 R&D의 가치에 대한 확신과 믿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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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중소기업_성과우수사례(테크윈).hwp (2.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