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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상세[보도자료] [문화일보] 주름 개선 기능성 新소재 국산화… ‘바이오 강국’ 일본에 逆수출 쾌거 - 우수기업 사례 : 셀인바이오 | |||||
작성자 | 혁**** | 작성일 | 15/02/11 (15:34) | 조회수 | 3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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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바이오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도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투입해 미래 중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인류가 필요로 하는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꾸준한 투자 덕분에 바이오 완제품에 대해선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바이오 소재 관련 원천 기술에 대해서만큼은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기술 융복합을 통해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셀인바이오는 바이오 소재를 연구 개발해 산업화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8년 9월 설립됐다.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기존 바이오 소재 연구 기업들이 화학을 기반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외부 물질을 발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철저히 생물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친환경적이고 부작용 없는 소재 개발 및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2011년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정부 지원금 1억4000만 원을 받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것이 회사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당시에 참여한 연구과제는 ‘주름개선 기능성 생체 유래 디펩타이드 소재 개발 및 제품화’였다. 셀인바이오는 당시 화장품 분야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화장품 소재 시장은 유럽과 일본의 몇몇 회사가 전 세계를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보편적인 소재를 국산화할 경우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까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과제는 바이오와 화학분야의 두 연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융복합해, 안전성 및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생리활성을 확인함으로써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셀 소재의 개발은 셀인바이오가 담당했지만 이를 합성하고 정제하는 단계는 화학을 전문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인 씨트리가 담당했다. 융복합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두 기업은 당시 소통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파트너사가 보내준 분석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기술에 대한 부연설명에만 이틀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융복합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양사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됐고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동희 셀인바이오 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가 보유한 3가지 핵심 기반 기술 중 생체 유래 디펩타이드와 줄기세포 배양액을 중소기업청 사업을 통해 확보했다”며 “이 기술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생체 유래 디펩타이드는 현재 바이오 소재 강국인 일본에 역수출되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에선 이번 사업이 그동안 아이디어에 머물렀던 생물학적 기반의 연구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모델로 완성한 첫 사례라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는 “생물학적 피부 노화를 표적으로 하는 디펩타이드 소재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소재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게 큰 성과”라며 “이후 피부 노화에 대한 기초 연구와 새로운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에 응용이 가능해지기도 했다”고 기술 융복합의 의미를 설명했다.
셀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설립 5년 만인 2013년 2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설립 5년 안에 문을 닫는 벤처기업이 3곳 중 2곳에 이른다는 통계에 비춰보면 이제 막 고비를 넘긴 것이다.
특히 그는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이 없었다면 바이오 이외의 다른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이뤄지는 사고와 시각이 매우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도 부족하고 시행착오가 많을 때 좋은 파트너들을 알게 되면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술 융복합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 연구와 생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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