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은 중소기업의 정보화투자 현황과 2004년 전망에 대해 지난해말 국내 5인 이상 중소제조업 1,500개사(응답업체 519개사, 응답률 34.6%)의 최고경영자 및 정보화 담당 실무책임자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중소기업 정보화 투자환경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음.
□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정보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이러한 필요성이 실제 기업현장의 정보화투자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음. ― 64.9%의 중소기업이 정보화 도입 및 추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2003년의 경우 정보화투자를 한 중소기업은 39.4%에 불과
□ 금번 조사결과를 통하여 나타난 2003년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투자 실태 및 특징은 다음과 같음. ―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수준은 2003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가운데, 업체당 평균 5,512만원 투자함. ― ‘정보시스템 교체 및 업그레이드’(67.8%)와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67.3%) 등의 이유로 투자를 확대한 반면, ‘비용부담’(108개사, 33.8%)과 ‘낮은 필요성’(105개사, 32.8%)등의 이유로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는 ‘사무관리’(55.5%)와 ‘거래관리’(45.3%)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나, 향후 ‘생산공정관리’ 및 ‘설계관리’, ‘데이터관리’ 등 다양한 부문의 종합적 투자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됨.
― 시설투자(3,271만원 ; H/W 1,627만원, S/W 1,644만원)에 가장 많이 투자하였고, 다음으로 개발비(2,241만원), 유지?보수(1,738만원) 순으로 투자하였음.
― 중소기업은 경기가 나빠지면 ‘인력→설비→정보화’ 순으로 투자를 줄이고, 경기가 회복되면 ‘설비→연구개발→정보화’ 순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소기업이 느끼는 정보화관련 적정 투자수준은 총매출액 대비 1~1.5% 수준이고, 적정 투자규모는 6,989만원으로, 정부가 3,785만원(54.1%) 지원해주고, 기업 스스로 3,205만원(45.9%) 부담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2004년에 정보화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확대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 향후 이러한 투자확대계획이 허수가 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2004년에는 지난해보다 H/W와 S/W의 시설투자(3,741만원)는 늘리고, 개발비(2,194만원)나 유지?보수비(1,635만원)는 다소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됨.
□ 종합적으로 중소기업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단으로 정보화를 생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와 노력은 다소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남.
※ 세부자료는 별첨의 「중소기업의 정보화투자 현황과 2004년 전망」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 정책연구부 조사연구팀(02-3787-0442) |